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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리스 이야기 1-2] 매트리스의 변화와 폼 매트리스의 확산

Published by blivsolution on

바야흐로 매트리스 춘추전국시대입니다. 동종업계 종사자가 아닌 이상 잘 모를 수 있지만, 매트리스 업계는 지금 급격한 변화를 맞고 있습니다. 온라인 마켓 활성화와 정보의 비대칭성 감소는 소비자들을 매트리스 시장의 객체가 아닌 주체로 만들었고, 젊은 스타트업과 온라인 마켓을 전략적으로 이용하려는 일부 대기업의 진입으로 온라인 매트리스 마켓은 하루 하루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매트리스의 역사와 현대 매트리스 소재들을 비교하고, 요 사이 그 비중을 급격히 늘려가고 있는 폼 매트리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매트리스의 역사

2. 왜 폼 매트리스인가

3. 다른 소재와의 비교

4. 폼 매트리스의 장단점

5. 그럼 대체 왜?

 

 

4. 폼 매트리스 장단점

폼 매트리스는 스프링 매트리스나 라텍스와 성질이 꽤나 다른 매트리스입니다. 라텍스 매트리스의 경우 보통 스프링 매트리스의 대용으로 많이 사용하는데, 폼 매트리스의 경우 그 성격상 스프링 매트리스의 대용이라기보단 오히려 독립된 제품에 더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폼 중 메모리폼의 비중이 높아질 수록 스프링이나 라텍스 매트리스와는 성격이 많이 달라집니다.

 

1) 폼 매트리스?

폼 매트리스의 구조

햄버거 아닙니다. 폼 매트리스의 구조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사실 폼 매트리스라는 용어는 사용하는 사람마다 의미가 조금씩 달라서, 정확히 어디까지가 폼 매트리스인지 정의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사전적 의미에서의 foam은 발포제를 사용한 모든 재료를 의미하므로 폴리우레탄 폼, 라텍스 폼, 메모리 폼을 모두 포함한 의미를 지닙니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라텍스와 스프링 매트리스 둘 다 제외한 ‘폴리우레탄 폼과 메모리 폼’만을 의미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어차피 모든 재료를 다 따로 설명할 것이므로, 여기서는 폴리우레탄 폼만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PUF, 폴리우레탄 폼은 쿠션재로 사용하는 스펀지 상태의 물질인데요, 흔히 생각하시는 스펀지와 그 구조가 비슷합니다. 노래방이나 스튜디오의 흡음재로 사용하기도 하고, 단열성이 크므로 벽 내부의 단열재로도 사용하고, 충격 흡수를 위해 신발 밑창에도 들어가는 등 굉장히 다재다능한 재료입니다. 보통 이런 폴리우레탄 폼을 주 재료로 사용한 매트리스는 충격 흡수에 굉장히 좋은 재료가 됩니다.

폴리우레탄 검색결과

국내 검색엔진에서 ‘폴리우레탄’을 검색하면 굉장히 다양한 것들이 나옵니다.

 

폼 매트리스는 보통 스프링 매트리스와는 정반대의 성질을 지닙니다. 스프링이 탄성을 주는 재료라면, 폴리우레탄 폼은 충격을 흡수합니다. 스프링 매트리스는 스프링이 닿는 부분과 닿지 않는 부분에서 불균등한 분포의 압점을 지니지만 폼 매트리스는 균일한 압점을 지닙니다. 스프링 매트리스의 단점이 폼 매트리스의 장점이고, 스프링 매트리스의 장점이 폼 매트리스의 단점입니다.

 

매트리스 압력분포

붉은 면이 넓을수록 압력이 고르게 분포합니다. 일반적으로는 매트리스 위에 커버라던가 요를 씌우므로 저렇게까지 극적으로 압력이 차이나지는 않습니다.

 

2) 폼 매트리스 장점

 

폼 매트리스는 탄성을 흡수합니다. 보통 폼의 밀도에 따라 많이 달라지지만, 베이스 레이어로 사용되는 PUF의 경우 탄성이 거의 없습니다. 그 내부 구조는 스펀지와 비슷하지만, 가정용 스펀지와는 달리 굉장히 미세한 셀들이 폼을 꽉 채우고 있다보니 생각보다 단단합니다. 그렇기에 스프링처럼 불균등하고 지속적인 압력으로 허리를 압박하는 일이 없습니다.

 

또한, 스프링처럼 철사가 압축되었다가 복원되는 구조가 아니다보니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폴리우레탄 폼의 경우 10년을 써도 거의 변형이 일어나지 않으며, 관리만 잘 해주면 20년 이상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프링 매트리스처럼 스프링 한두개가 고장나서 매트리스를 교체해야 하는 경우도 없어서 세대를 거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스프링 매트리스에 비해 그 탄성을 조절하기 굉장히 용이한 점을 들 수 있습니다. 폴리우레탄은 그 배합 비율에 따라 단단하게 만들 수도 있고, 부드럽게 만들 수도 있고, 폴리우레탄 폼을 어떤 배합으로 조합하느냐에 따라 단단한 표면을 가지면서도 전체적인 매트리스는 부드럽게 만들수도 있고, 어느 정도만 푹신하게 내려가다가 딱 잡아주는 느낌을 낼 수도 있습니다. 이런 다양한 변화가능성이 폴리우레탄 폼의 큰 장점입니다.

폴리우레탄 폼 매트리스

폴리우레탄 폼은 밀도와 배합비에 따라 다양한 감도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3) 폼 매트리스 단점

 

첫째로, 비쌉니다. 스프링 매트리스가 철사를 꼬아서 그 내부가 비어있는 것과는 다르게, 폴리우레탄 폼의 경우 전체적인 덩어리가 매트리스의 재료가 되다 보니 스프링 매트리스에 비해 재료비가 크게 올라갑니다. 보통 스프링 매트리스와 폼 매트리스를 똑같은 크기로 만든다고 한다면, 폼 매트리스의 원가가 두배 이상 비쌉니다. 여기에 메모리폼이라도 들어갈 경우, 세배가 넘어가는 경우도 흔합니다.

 

또한, 통기성이 안좋습니다. 폴리우레탄 폼은 굉장히 미세한 공기구멍들이 폼 내부에 꽉 차있는 다공성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이 공기구멍에 들어있는 공기들이 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폼 내부 온도가 올라가면 다시 시원해질 때까지 시간이 좀 걸립니다.

 

5. 그럼 대체 왜?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왜 폼 매트리스가 그렇게까지 인기가 있는지’ 이해하지 못하실 수도 있습니다. 모든 재료는 그 장단점이 있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스프링 매트리스도 그 자체로 훌륭한 재료입니다. 백년 이상 매트리스의 가장 기본적인 재료로 쓰이면서 그 기술도 많이 발전했고, 가격대비 훌륭한 성능을 보여주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통기성이 좋아서 더운 방에서 써도 크게 문제가 없고, 우리나라처럼 전기장판을 많이 쓰는 경우에도 변형이 거의 없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무난한 성능까지 보이므로 비싼 폴리우레탄 폼에 비해 매트리스 재료로 훨씬 이상적이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저 꽉 차있고 탄성을 흡수한다는 이유만으로는, 폴리우레탄은 매트리스에서 사용하기엔 너무 비쌌죠.

 

굳이 PUF폼을 사용하지 않아도 라텍스로 스프링을 대체할 수도 있고, 폴리우레탄 폼 매트리스 자체는 단단함의 정도를 제어할 수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라텍스에 비해 큰 장점이 없어 보입니다. 물론 조합할 수 있는 숫자가 무궁무진하다는 점이나,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굉장히 매력적이긴 하지만, 실제로 스프링 매트리스의 몇 배에 달하는 가격을 주면서까지 사용해야 하는지는 의문으로 남습니다. 심지어, 라텍스도 그 배합비를 다르게 만든다면 단단함과 탄성의 정도를 어느 정도는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적절히 탄성이 있는 층 – 적당히 단단한 층 등으로 나누어서 그 촉감을 어느 정도는 커스텀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폴리우레탄은 그저 비싸기만 한 재료일까요?

 

이 때, 매트리스 업계를 통째로 뒤흔들어 놓은, 메모리폼이라는 혁신적인 소재가 등장합니다. 폴리우레탄 폼은 메모리폼을 만나게 되면서 드라마틱한 성능을 보여주었고, 매트리스 산업은 새로운 시대를 맞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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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리스 이야기 2] 메모리폼에 대하여에서 계속됩니다.

 


3 Comments

빌리브 매트리스 이야기 1-1. 매트리스의 변화와 폼 매트리스 · 2018년 5월 23일 at 12:07 오후

[…] [매트리스 이야기 1-2] 매트리스의 변화와 폼 매트리스의 확산 […]

메모리폼. 왜 좋을까? 매트리스 이야기 2 - 메모리폼에 대하여. · 2018년 5월 23일 at 12:15 오후

[…] [매트리스 이야기 1-2] 매트리스의 변화와 폼 매트리스의 확산 […]

[매트리스 이야기 1-1] 매트리스의 변화와 폼 매트리스의 확산. – beatsscience · 2018년 9월 5일 at 8:2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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